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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북 안동 1박 2일 여행 촌캉스 코스 추천 - 낙강 물길 공원, 동악골 금재가든, 맘모스 제과, 아차가, 물길 스테이, 옥동 된장전골 전문점

by 뱀짱이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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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여름 휴가지도 경북 안동으로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숙소에서 푹 쉬는 것을 목표로 1박 2일 안동에서 촌캉스를 보내고 왔습니다. 

 

안동은 초등학교 때 하회 마을을 가려고 갔던 이후로 어른이 되서 처음으로 가는 것인데 첫 관문부터 아주 웅-장

일단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린다는 낙강 물길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1. 낙강 물길 공원

 

안동댐 바로 옆에 위치한 낙강 물길 공원 입니다. 

생각보다 넓지는 않고 작은 공원인데 분수, 폭포와 잔디밭이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이렇게 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생샷 스팟은 공원으로 진입해서 왼쪽으로 가시면 돌 징검다리가 있는데 징검다리 중간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옵니다! 

 

전망대로 올라는 길에 해충기피제가 있어서 뿌리고 올라가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조금 가파른 길이어서 중간에 좀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내려왔어요. 

 

 

 

 

 

2. 동악골 금재가든

 

안동 현지인 맛집이라고 추천받아서 간 동악동 금재 가든입니다. 닭도리탕이 유명하고 밥을 돌솥밥으로 주는 특징이 있는 곳입니다. 이름이 가든이어서 숯불고기를 판매하는 곳인가 했는데 원래는 메기매운탕도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닭도리탕만 주문이 가능했어요. 

 

밥도 돌솥밥이고 닭도리탕도 뜨거운 돌팔에 나오는데 먹는 내내 따뜻합니다!

색깔에 비해서 엄청 매운편은 아니고 은근하게 매운 정도고 단맛도 양파나 야채로 인한 은은한 단맛의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닭고기도 쫄깃한 토종닭인 것 같은 쫄깃함입니다!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로 양념베이스를 만드시는 것 같은 느낌..?

 

입구에서 만난 식당의 댕댕이.. 더운데 왜 여기서 자고 있는거니..?

 

 

 

3. 맘모스 제과

 

안동 오면 꼭 가야 하는 맘모스제과도 갔습니다! 안동 시내인 것 같은 남부동에 있는 맘모스 제과에 갔는데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제일 유명한 크림치즈빵은 이렇게 엄청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평일 낮이라서 다행히 많았던 듯.. 

 

엄청 특이한 빵이 있거나 특색있는 빵은 그닥 없었고 단팥빵, 소보로빵 등 기본 빵 위주로 많더라구요. 

 

매장 안쪽에 테이블이 있어서 음료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어서 케이크랑 음료 주문해서 먹었는데 케이크 내 취향 아닌듯..

 

 

 

 

4. 아차가

 

요즘 안동가면 꼭 다들 간다는 젤라또 맛집인 아차가에 가서 젤라또도 포장했어요!

 

종류가 많아서 엄청 고민했는데 일단 제일 신기해서 궁금했던 대마막걸리는 바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프오르 디 라떼, 수박, 자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귀여운 소품이 많아서 포장해주시는 동안 구경하고 있으면 포장 완료!

 

귀여운 댕댕이 들도 대기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

주차권도 말씀드리면 주변 공영 주차장에서 사용가능한 주차권도 주십니다 꼭 챙기세요! (15000원 이상 구매 시)

 

 

5. 물길 스테이

 

드디어 이번 안동 여행의 메인인 촌캉스!

이번에는 한적한 곳의 한옥 숙소로 예약했는데 진짜 마을이 조용하고 한적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담한 한옥에 마당에서 바베큐도 가능하고 주차도 마당에 가능했어요. 입구에서 마당으로 들어가는 게 초보 운전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튼 주차를 하고 주인 분과 만나서 체크인을 하면서 동네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숙소에 대한 안내도 받은 후에 숙소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마당에는 장독대, 바베큐 공간이 있는데 바베큐는 원하는 경우에 비용 지불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침실에는 엄청 큰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데 침대 프레임 대신에 대청마루였던 마루를 프레임처럼 사용하는게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방에 길게 창이 나있는데 뒷쪽에 정자가 보여요! 

 

주방에는 전자레인지, 인덕션, 토스트기가 있고 옆에 냉장고와 스타일러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근데 아쉬운게 주방에 고무장갑이 없어서 맨손으로 설거지를 했다는 점 ㅠㅠ 그리고 키친타올이나 행주가 없어서 좀 물기 제거나 뭘 닦을 수가 없는게 불편했어요. 보통 바베큐를 해드셔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양념류도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체크인 하는데 비가 마구 쏟아지기 시작해서 짐을 옮길 수가 없었는데 그 동안 에어컨 시원하게 틀고 비오는 밖을 바라보니 뭔가 엄청 운치있고 좋았어요! 주인 내외분이 금속 공예를 하시는 분들이라서 숙소 곳곳에 금속 공예 작품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자쿠지 사용하는 비용은 따로 없어서 좋았고 깊이도 은근 있어서 성인 2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따뜻한 물이 안나와서 물을 받았지만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안동은 대마(마약아니고..)가 유명해서 대마 입욕제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기 전에 비가 그쳐서 동네 마실을 돌면서 산책했는데 동네 곳곳에 예쁘게 정비가 되어 있어서 돌아보는 동안 되게 힐링되고 좋았어요! 그리고 금소마을은 물이 좋기로 유명해서 전국에서 차를 우릴 물을 뜨러 많이들 온다고 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맘모스 제과에서 사온 크림치즈 빵과 함께 숙소에 있는 차 한잔을 조식으로 하고 체크아웃 했습니다.

 

 

6. 옥동 된장전골 전문점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고 안동을 떠나기 위해 또 다른 안동 현지인 맛집인 옥동 된장전골 전문점에 갔어요.

일단 된장전골이라는 음식이 엄청 생소했는데 식당에 도착해서 들어가니 어른들이 엄청 많아서 아.. 맛집이라는 것을 직감.

 

메뉴가 다양하지만 모두들 된장전골을 주문해서 드셨고 저희는 된장전골 2인분에 고등어구이를 추가했어요.

 

해산물이 들어가 있고 된장이 올라간 전골인데 쫄면이 들어간.. 정말 처음보는 메뉴!

밑반찬도 전반적으로 간도 적당하고 다 맛있어서 리필도 해서 먹었습니다ㅋㅋ 

 

특히 전골에 쫄면이 된장맛이 배어서 맛있고 비벼서 먹을 수 있는 비빔채소에 된장전골 비벼서 먹으면 진짜 건강한 맛있는데 구수하니 맛있어요! 그리고 꼭 시켜야 하는 것은 바로 고등어 구이! 안동에 왔으면 간고등어를 먹어야 하는데 역시나..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간도 딱 맞고 고소한 고등어 구이가 밥도둑입니다. 

 

윤기 좔좔,, 집에서 이렇게 구워서 먹기가 힘든데 역시 고등어는 안동 간고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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